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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는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한국범죄피해자 인권대회를 개최했다.

인권대회에는 김경한 법무부 장관과 임채진 검찰총장, 이진강 대한변협회장, 윌 말링 미국피해자지원연합회 사무총장, 한국피해자학회장, 각 피해자지원단체, 범죄피해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임 총장은 축사를 통해 범죄피해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피해자 지원활동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해자의 권익이 피의자의 인권과 함께 존중받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말링 사무총장도 정의는 우리가 베푸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와 함께 지켜내고 확고히 하는 권리라면서 제1회 한국범죄피해자인권대회는 범죄피해자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보여주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형사사법절차에 있어 범죄피해자의 권리선언이 채택됐다. 전국범죄피해자지원연합회가 채택한 권리선언은 범죄피해자는 범죄피해에서 조속히 벗어나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받아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권리선언은 범죄피해자가 성별이나 종교, 사회적 신분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을 권리와 형사사법 절차에서 권익 보호를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권리, 사생활의 평온과 신변의 안전을 보호받을 권리 등을 명시하고 있다.

범죄피해자권리선언은 전국연합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박은혜가 낭독했다.

각 지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무부, 대검찰청, 전국연합회 등이 그 동안 범죄로 인한 피해와 무관심에 고통을 받아온 피해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사랑의 마음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홍보대사 박은혜, 무용가 염복리, 개그맨 김미연, 장동민, 연기자 윤다훈이 참석했다.

이어 열린 피해자학술대회에서는 범죄피해자와 인권이라는 주제로 범죄피해자보호제도의 실태와 연계방안, 범죄피해자구조금제도 개선 및 피해자기금 방안, 형사사법의 세 가지 지층과 피해자의 소송법상 지위, 형사절차상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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